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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크리스티나 워드케, 2018)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그 방법을 당장에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실천하지는 않는다. 설령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지시적 방식’이 효과를 갖는 건 단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당사자가 스스로 더 나은 그림을 그리고 가급적 그 그림을 선명하게 그려서 스스로 열망하도록 해야 한다. 그 그림에 다가가기 위한 에너지를 스스로 갖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효과적이다. 책의 제1부는 ‘해나’와 ‘잭’이라는 두 명의 초기 창업자의 이야기(아마도 픽션)이다. 이 작은 스타트업이 product-market fit을 찾아 고군분투 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목표 설정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독자는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OKR이라는 수단을 통해, 팀이 명확한 ..
고성과자를 모셔오는 게 최고의 인사전략이다, 파워풀 (패티 맥코드, 2018) 넷플릭스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을 내 어찌 잊으랴. 일단 한 번 써보도록 하는 넉넉한 한 달 무료 정책,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 버퍼링이 느껴지지 않는 스트리밍, pc/mobile/tv 등 여러 디바이스 사이를 부드럽게 넘나드는(seamless) 인터페이스, 마지막으로 online chat으로 사용해지-결제취소-환불까지 즉시 한 큐에 처리해주는 쿨한 사용자 경험까지. 과연 글로벌 레벨이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국내 IPTV 서비스는 여전히 버벅대면서 구동이 되고, 유료 콘텐츠를 틀어도 광고 몇 개는 피할 길이 없다. (대체 왜?) 비디오・DVD 렌탈서비스로 시작하여 글로벌 스트리밍・콘텐츠 플랫폼으로 우뚝 선 넷플릭스의 ‘성공’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럴수록 그 비결을 궁금..
널 위해 ‘해고’를 준비했어…, 파워풀 (패티 맥코드, 2018) 프롤로그스타트업의 세계로 뛰어든 후 깊이 깨달은 게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회사의 일은 직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직원들 자신이 힘을 가지고 출근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들이 실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한번 그렇게 해보라. 직원들이 얼마나 엄청난 일들을 해내는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p.19)정책과 절차를 폐지하고 직원들에게 권한을 준다는 것이 난투극에 가까운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건 아니다. 넷플릭스는 관료주의를 벗겨내면서 모든 팀, 모든 직급의 직원들이 핵심적인 일련의 행동들을 훈련받도록 코치했다. 나는 내 사전에서 '정책'과 '절차'란 단어를 없앤 반면, '훈련'이란 단어는 눈에 확 띄게 써두었다. (p.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