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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2

⟨지정생존자⟩, 정치물이 아니라 대테러 첩보물이었습니다, 시즌 1 정주행 완료 @ 넷플릭스 오리지널 주말 동안 ⟨지정생존자⟩ 시즌 1 정주행 했습니다. 다음 그 다음이 궁금해서 허겁지겁 봤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 드라마의 매력을 깨달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정치물이 아닙니다. 대테러 첩보물입니다. 그래서 신선하고, 몰입력 있고, 재밌습니다. ‘지정생존자’로 갑자기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톰 커크먼’(키퍼 서덜랜드)가 주인공이지만,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었습니다. 바로 FBI 요원 ‘해나 웰스’(매기 큐) 입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지정생존자⟩의 스토리를 끌고 가는 두 개의 물음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 톰 커크먼은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인 ‘국회 폭파 테러의 주범은 누구인가?’ 입니다. 제대로 된 선거를.. 2019. 6. 2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5) 개봉한 해에 봤다면 두말없이 올해의 영화로 꼽았을 듯. 이야기의 힘, 영상, 음향. 허투루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잘 압착된 고농도 고밀도 작품이다. 흡입력과 몰입감이 대단하다. 과장을 좀 보태서 주변 산소 농도가 옅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 포스터만 보고 와 비슷한 영화려나 생각했는데, 완전 딴‘판’이었다. (‘메데인 카르텔’이 언급되므로 배경이 겹치기는 한다.) ‘케이트’(에밀리 블런트)의 작전 현장에서 영화가 시작되고 그 이후에도 그를 등장시키며 이야기를 끌어가기 때문에 마치 그가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배후의 더 큰 이야기를 감추기 위한 일종의 장치였다. 빤한 수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효과적이었다. 결국 그는 더 큰 이야기의 중심에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에 머무른다. 그와 동일시 되는 관객 .. 2018.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