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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관람. 무려 1시간 20분 동안 불꽃만 본다. 지겨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음악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짜임새 있는 ‘쇼’였다.

스페인–캐나다–한국 순이었는데 백미는 역시 한국. “불꽃 보러 오셨죠? 아쉬움 없도록 마구 쏘아드릴게요!” 하는 느낌이었달까. 쿠쿠쾅쾅쿠콰콰쾅쿠쿠쿵쿵쿵쾅쾅쾅!

수면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은 그 전쟁통에도 유모차에 누워 담요로 눈과 귀를 막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졸음이 이겼다!) 어른들은 별 기대 없이 왔다가 가슴 가득 환희를 채우고 돌아간다.

매년 하는 불꽃축제이고, 자리 잡기 힘들고, 올해는 아니었지만 작년엔 몹시 추웠다고 하고, 엄청난 인파에 휩쓸려 귀갓길도 험난하지만, 이건 분명 놓치면 후회할 epic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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