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어쩌면⟩(Always Be My Maybe, 2019), 어릴 적 소꿉친구가 연인이 될 확률은 높을까 @ 넷플릭스 오리지널
넷플릭스에서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을 보았다. 원제는 훨씬 더 위트있다.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였던 남녀가 성인이 되어서 연인이 될 확률이 세상에 얼마나 된다고 이런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었을까?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어쩌면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 남녀끼리라면 그 확률이 그렇게 낮지는 않을 거야, 뭐 그런 생각을 깔고 있는 것 같다. 아시아라서 음식이고 아시아라서 가족인데, 다행인 건 남자가 핵찌질하고 여자는 슈퍼 멋진 셀럽 셰프다. 그래서 재밌고 그래서 볼 만하다. 영화 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드려고 했다던데, ‘아시안’ 카테고리에 탄탄한 수요층이 있는 모양이다. 대박 카메오가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눈을 의심한다. (OMG... 정말 ‘그’가 맞아?) 나중에는 생각보다 오래 비중 있게 나와서 의아하..
본 기록
2019. 6. 24. 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