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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6

달리기가 완전히 새로워졌어요, NRC 오디오 가이드 런 2019년 5월, 이 달은 제 러닝 역사(?)에서 새로운 시절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NRC 오디오 가이드 런'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달리기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일상의 관성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다보니 어느새 달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꽤 오랜 기간 동안요. '다시 달려야 할까?' 실은 스스로 달려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달리지 않을 이유도 없었지만요. 어쩌면, 달리지 않을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몰랐던 거죠. 'NRC 오디오 가이드 런'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NRC 오디오 가이드 런'을 만나기 전에는 정말 '그냥' 달렸습니다. 일단 뛰고 봤습니다. 금새 싫증이 났죠. 원하는 결과(거리 또는 시간, 페이스)를 달성하지 못하고 쉽게 지.. 2019.06.10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 도전 ⑤ 대회 D+3, 회복의 중요성 첫 풀코스 완주 후 3일째. 대회 당일과 그 다음 날의 무릎 통증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냉찜질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편의점에서 파는 얼음을 사용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종이컵에 물을 담아서 얼린 다음에 끝 부분을 잘라내고 문지르는 방식으로도 냉찜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대회 후 충분한 수면을 취했습니다.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다시 달릴 수 있을지에 관하여, 첫 풀코스 완주자는 2주 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그 정도는 쉬어야 되겠다 싶어서 오늘 운동은 상체 위주로 쉬엄 쉬엄 했습니다. 어째서인지 체중은 대회 전이나 후나 큰 차이가 없었네요. 대회가 끝나고 몸이 원하는 대로 가리지 않고 많이 먹어준 덕분인 것.. 2018.09.07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 도전 ④ 완주! 기록은 4시간 56분 25초 첫 풀코스 무사히 완주했습니다.목표했던 4시간 30분 보다 약 26분이 더 소요된 기록으로, 아쉽게도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달리는 도중에 5KM 지점당 소요시간, 통과시각, 구간별 기록 등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LiveRun).위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KM 지점 이후부터가 고비였습니다. 그때까지는 적어도 1KM 당 6분 30초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했는데, 20KM를 지나면서 1KM 당 7분 30초 정도로 페이스가 떨어졌습니다. 거리주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달리면서 본 현수막에 “고통은 순간이고, 완주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고통이 순간이라고? 글쎄, 내가 다시 풀코스를 달리게 될까….’ 아직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많이 고통.. 2018.09.07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 도전 ③ 대회 D-2, 마지막 달리기 대회 당일 신을 러닝화를 마련했습니다. 집 근처에 미즈노 매장이 있고, 가격대도 괜찮길래 바로 신어보고 구입했습니다. 첫 마라톤용 러닝화이자, 첫 풀코스를 함께할 러닝화는 바로 미즈노 WAVE SAYONARA 2 입니다(109,000원). 점원분의 호의로 양말도 한 켤레 얻었습니다.비록 대회 D-2이지만, 지금 신고 있는 나이키 운동화를 그대로 신고, 감히 풀코스를 뛰는 것보다는 마라톤용 러닝화를 구하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 섰습니다. 좀 더 일찍 구입해서 여러 번 장거리를 뛰었다면 좋았으련만…, 아쉬운 대로 학교 대운동장 트랙을 약 7KM 정도 뛰었습니다. 이전보다 확실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2015. 3. 13.)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