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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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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능력,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2015) 매년 어마어마한 수의 신간이 나오는 시대에 2015년 출간된 책이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는 점은 실로 놀랍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과 하코다테 츠타야서점 그리고 다케오시립도서관에 대한 열렬한 반응 덕분일 터. 대단한 내용 있겠나 싶어 외면했다가 작고 가벼운 판형에 이끌려 결국 집어들었다.저자 마스다 무네아키(增田 宗昭)는 츠타야서점을 만들고 다케오시립도서관(武雄市図書館)을 기획한 장본인. 그는 ‘고객 가치’의 관점에서 이 시대를 이른바 “서드 스테이지3rd stage”로 정의한다. 상품과 플랫폼이 범람하는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라이프 스타일 제안’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이며 고도의 지적 작업이..
영혼을 치유하는 공간, 이터널 저니 (ETERNAL JOURNEY), 아난티 코브 (ANANTI COVE), 부산 기장 ‘책’을 주제로 한 모든 공간들을 가 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가봤던 곳들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에서. “Eternal Journey”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는 너무 거창하지 않은가 싶었는데, 아난티 코브의 태그라인 “A Spirit of Journey”를 확인하고는 꽤 괜찮은 네이밍이라고 수긍했고, “Soul Clinic of Ananti”라는 설명도 괜찮았다. 주제별 서가는 물론 주제별 매대도 있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가 없이 매우 세심하게 기획된 느낌을 받았다. 기획자의 편집력이 한껏 발휘된 결과물을 둘러보며 즐거웠다.“완역본” 옆에 “진짜의 힘”이라고 써붙인 것이나 “핑크” 책들, “서울-부산 KTX 소요시간 2시간30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