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정생존자⟩, 이미 너무 유명해서 미뤘다면 지금이라도 보세요, 꿀잼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로그

by 박세 parxehee 2019.06.21 23:44

본문

지금 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의 시즌 1 파일럿 에피소드를 봤습니다. 이 재밌는 걸 왜 이제 봤을까 싶더라고요. 물론 미국 드라마의 시즌 1 파일럿 에피소드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재밌는 게 당연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고, 파일럿 에피소드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한다면, 긴 시리즈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못할 테니까요.

내용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The State of the Union Address)가 있는 날, 미국 의회 건물(Capitol Hill)에 폭탄 테러가 발생합니다. 이 테러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장관, 의원이 현장에서 사망합니다. 단 한 사람, 이런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던 ‘지정생존자’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가 바로 잭 바우어 아니 톰 커크먼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입니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그렇습니다. 그는 장관이 되기 전에는 학계에 오래 몸담고 있었고 단 한 번도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경험이 없는 사람입니다. 전형적인 워싱턴 정치인이 아닙니다. 정책 각론에 강한 학자 스타일 입니다.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미국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당연히 그가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하여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톰 커크먼은 이들에 맞서 대통령으로서 활약을 펼치겠죠? 이제 좀 이야기가 되네요.

미국 대통령은 아마 미국 대중문화가 가장 사랑하는 직업 중의 하나일 겁니다. ⟨웨스트 윙⟩, ⟨하우스 오브 카드⟩ 그리고 ⟨지정생존자⟩까지. 영화까지 찾아보면 더 많겠죠. 물론 이 모든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면, 한국 대중문화에서 한국 대통령은 감히 함부로 그려지지 못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리얼리티가 없는 엉성한 정치 드라마만 판을 치고 있죠. 이번에 tvN에서 이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를 만든다던데, 원작의 재미를 흉내라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