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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3

기업 사회공헌이 살아남으려면, ⟪착한 기업 콤플렉스⟫(이보인, 2015)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꽤 도발적이지만 매우 상식적입니다: “기업이 꼭 착할 필요가 있는가?” 이 질문을 조금 풀어서 써보면, “기업이 법 잘 지키고 이익만 잘 내면 그로써 '사회적 가치’를 다한 것이지, 기부를 포함한 사회공헌사업 — 이 책에서는 ‘착한사업’이라고 표현합니다 — 까지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뭔데?”, 라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마도 매우 당위적이거나(“기업은 당연히 착해져야 한다.”), 계산적일 것입니다(“착한기업이 이익도 잘 낼 수 있다.”). 그러나, 글쓴이는 기업이 당연히 착해져야 한다는 주장의 당위성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착한기업이 이익도 잘 낼 수 있다는 주장이 근거가 부족한 환상(이른바, ‘착한기업론’)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착한기업론’이 조만.. 2018. 10. 3.
MJ 헤거, 문 DOORS #Doors ‘퇴역 군인이자 엄마, 텍사스 사람’으로서 텍사스 31번 선거구의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지명된 MJ 헤거(Mary “MJ” O. Jennings Hegar)의 선거 홍보 영상. 제대로 바이럴을 탔고, 덕분에 후원금도 많이 모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온 최고의 선거 홍보 영상”이라는 평도 있었다. 오카시오-코테즈의 선거 홍보 영상과는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 좀 더 ‘영화’ 같다. 실제 그의 삶도 영화 같다. 이 영상의 제목이기도 한 ‘문’(door)은 MJ 헤거가 평생을 살면서 맞닥뜨렸던 숱한 난관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나의 삶이란 내 앞에 놓인 모든 문들을 열고, 밀고, 때로는 발로 차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라고 말한다.위키피디아에 적혀있는 그의 군 관련 경력은 정말 대단.. 2018. 9. 14.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변화를 위한 용기 THE COURAGE TO CHANGE The #Courage to #Change올해 6월, 미국 뉴욕주 14선거구(퀸스, 브롱크스) 민주당 경선에서 10선의 현역 하원의원 조 크롤리(Joe Crowley)를 꺾고 당의 후보가 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의 홍보 영상이다.아침. 출근하듯 집을 나서는 모습. 자신의 출신과 배경을 알리는 사진 2장. 지하철을 기다리고,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뉴욕 빈민 지역에서 마천루와 부촌을 바라보는 시선. 이 영상이 말하는 바는 명확하다: I am you.오카시오-코르테즈는 만 28세, 노동계급 출신(“working class newyorker”) 푸에르토리코계 여성으로서 정치 경력이라고는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의.. 201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