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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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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스 이즈 그리너 (Grass is Greener, 2019) 리뷰 그래스 이즈 그리너 (Grass is Greener, 2019) 한 대 말아서 피우면 시간이 느려지는 ‘어떤 식물’에 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함부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이 식물’은 reefer, jive, weed, pot, bud, Mary Jane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출발은 뉴올리언스 그리고 째즈. '째즈'의 확산과 유색인종에 대한 미국 백인 사회의 두려움, 문화적 불안감, 제노포비아가 ‘이 식물’을 불법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한다. 비트 운동과 히피는 ‘이 식물’을 카운터컬쳐의 상징으로 만들었고 널리 확산시켰다. 그리고 뉴욕, 할렘, 힙합. 오늘날에는 합법화의 바람을 타고 황금알을 낳는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다큐의 일관된 주장은 한 사회가 어떤 행위를 범죄화하는 데에..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 행복의 기원 (서은국, 2014) 작고 얇아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간결한 문장에서는 힘이 느껴진다. 여자들이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 사람의 ‘정신적 여유’를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둥 재밌는 얘깃거리도 많다. '행복'을 주제로 하지만, “행복하려면 매사에 감사하라.” 따위의 지침과는 결을 달리하는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역시 성격, 그 중에서도 ‘외향성’이라고 한다. 외향성은 사회성, 대인관계와도 관련이 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더 많은 행복을 얻는다. 뭐, 그런 이야기이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지만, 어쨌거나 인간은 홀로 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대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