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 번 놀랐다.
“여기 사장님 혼자서 요리도 하고 서빙도 하고 다 하는 곳이야.”라는 설명을 듣고 ‘원 테이블 레스토랑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홀이 넓어서 놀랐다. ‘여길 혼자서 다 하신다고?’
손님 응대와 테이블 셋팅, 주문까지 혼자 받으시면서, 메뉴 개수가 적지 않고, 파스타의 경우 옵션이 다양 - 소스/토핑/면 종류 선택이 가능 - 해서 놀랐다. ‘부지런함의 끝이란 이런 것인가?’
오… 맛있었다. 재료도 신선했다. 가격도 적정했다. 그래서 놀랐다. 실은 한 번 더 놀랐다. 산만하게 떠드는 아이들에게 친절히 마카다미아 쿠키랑 하리보 젤리까지 건네주셨다. (먹고 조용히 있으라는…) 그 세심함과 친절함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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