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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구독은 안녕하십니까 — 넷플릭스, 멜론, 리디셀렉트, 에버노트 구독 경제의 시대라고 한다. 나도 아래의 콘텐츠를 월/연 정기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넷플릭스 — 월 14,500원 (프리미엄 멤버쉽) 멜론 — 월 11,000원 (프리클럼 멤버쉽) 리디셀렉트 — 월 6,500원 (멤버쉽 등급 없음) 에버노트 — 연 55,000원 (프리미엄 멤버쉽) 이 중 가장 잘 쓰고 있는 서비스는 단연 넷플릭스다.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 — 이른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있기도 하다. 이 블로그에 #넷플릭스 태그를 달고 올라온 게시물만 16건이다. 주말에 꼭 1~2편은 본다. 좋아하는 시리즈가 주말마다 업데이트 되기도 한다. 그런데, 왓챠플레이에는 있는 영화가 넷플릭스에 없으면 가끔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멜론은 Apple Watch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2019.07.01
우울증, 겪지 않은 사람은 그 깊이를 가늠하지 못한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열 길 물 속은 정말 깊고 알기가 어렵지만, 기술을 통해 어림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 며칠 전, 아버지가 나에게 그러셨다. “나는 네 엄마와 평생을 살았지만, 아직도 네 엄마 속을 잘 모르겠다.” 그 말에 동의한다. 지난 주말, 한 배우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그가 죽을 이유가 없다.” 곧 개봉하는 영화도 있고, 곧 촬영에 들어가는 드라마도 있고, 당장 다음날 연극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런 반응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이 죽는데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우울증 등 여러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극단.. 2019.07.01
[일일 회고] 2019년 6월 30일 (2일차) 매일 회고를 결심하고 두 번째 회고. 어제는 왜 회고를 못 했던가? 외박 일정이 있어 따로 기록을 못했다. 그래서 오늘 한 번에 한다. 앞으로 유사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는 메모지에 짧게라도 하루를 회고해 볼 것 (FA-6) Fact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집에 다녀왔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틈나는 대로 독서를 하려고 리디북스 페이퍼를 들고 갔지만 읽으려고만 하면 잠이 쏟아졌다. Feeling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며 그냥 차분히 넘기지 못하고 분노가 일었다. 어머니와 힘겹지만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내니, 나는 이렇게라도 있는 것이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으려고 할 때마다 졸음이 밀려오는 게 한심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책이 중요한가, 현실이 중요한가. Findin.. 2019.06.30
곤도 마리에가 말하는 정리의 비법: 한 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책이 사는 집’에서 ‘사람이 사는 집’으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 만큼이나 책을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장은 늘 부족합니다. 책상 위, 바닥 위까지 책이 쌓입니다. 혼자 살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인 책을 보면서 그 높이가 마치 제 지성의 자랑이라도 되는 양 흐뭇하게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문제가 심각했죠. 변화를 위해, 저는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리광’이었고, ‘정리’를 단순한 스킬이 아닌 기예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곤도 마리에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더난출판, 2012) 입니다. 책을 정리하기 위해 책을 보았다니, 뭔가 역설적이긴 하지만, 분명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보았습니다.) 곤도 마리에, ‘젊은.. 201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