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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이천수의 눈물’에는 이유가 있었다 한 달 전, '이천수의 눈물'이라고 바이럴 된 영상. 그때는 그저 선수들과 코치진이 경기 이기고 강등권 탈출해서 그 간절한 마음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줄로만 알았다. 어제 유상철 감독이 공개한 편지를 읽고 나니 이 영상이 다르게 보인다. 휴... 유상철, 하면 당연히 2002년 4강 신화, 그리고 그 신화가 시작된 폴란드전이 떠오른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수가 흘린 공을 유상철이 벼락 같이 달려 들어 슛을 날렸다. 승리의 확신을 주는 통쾌한 추가골이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 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 무승부를 만든 동점골도 잊을 수 없다. 멕시코전 패(1-3), 네덜란드전 패(0-5), 감독까지 경질된 상황, 전반 7분에 1골 실점, 모..
⟨던 월⟩ (The Dawn Wall, 2018) 리뷰 @ 넷플릭스 (작성중) 이 다큐멘터리 필름의 제목이기도 한 ‘던 월’(The Dawn Wall)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에 있는 엘 캐피탄(El Capitan) 절벽의 한 부분을 말합니다. 토미 콜드웰(Tommy Caldwell)과 케빈 조거슨(Kevin Jorgeson)이라는 두 명의 미국의 암벽등반가가 이 ‘던 월’을 맨 손으로 오릅니다. 총 19일이 걸렸습니다. 수직으로 900m나 되는 높이입니다. 참고로, 2019년 현재 대한민국 최고층 타워인 롯데월드타워의 높이가 555m,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높이가 829.8m 입니다. 극한의 도전입니다.
[번역] 리더가 진짜로 할 일 (What Leaders Really Do) 존 코터(John P. Kotter) 교수가 쓴 What Leaders Really Do는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여러 아티클을 모은 책, HBR’s 10 Must Reads “On Leadership”(2011)을 발췌, 요약한 것입니다.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는 다름. 리더십은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것이 아님. 리더십은 "카리스마"나 다른 별난 성격적 특성과 관계 없음. 리더십은 선택받은 소수의 분야가 아님. 리더십이 반드시 매니지먼트보다 더 나은 것도 아니고, 매니지먼트를 대체하는 것도 아님. (Nor is leadership necessarily better than management or a replacement for it.) 그보다,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는 두 개의 고유하고 상호 보완적인..
파주...라기파크? 파주라기파크! 파주에 주라기파크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파주라기파크’. ​네이밍 누가 했습니까, 이거...​난데없이 공룡들이 나와서 춤을 춥니다. 허...한국인이 사랑하는 꽃 1위 핑크뮬리도 빠질 수 없죠...이거 보러 파주까지 오긴 좀 그렇죠? 쇼핑 겸 드라이브 겸...
복잡함과 살아가기 - 복잡한 세상의 디자인,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 - 복잡한 세상의 디자인을 읽었다. 원제는 Living with Complexity, 직역하면 복잡함과 살아가기, 인데, 한역본 제목은 왜 이렇게 지었을까. 저자인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이 "UX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라 이름에 등장시킨 것으로 추측해본다.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 UX의 창시자이자 인지과학의 대부 도널드 노먼이 복잡함과 단순함이라는 개념을 둘러싼 디자인의 쟁점과 해결책을 다루고 있으며, 전 세계 디자인, HCI 학자들이 추천하는 책에 꼭 들어가는 책이다. www.aladin.co.kr 제목만 보고 매우 실용적인 내용이 등장할 거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실망은 않았다. 복잡함에 대한 철학적 논의가 매..
자화상(?)을 그려보았습니다 포스트-잍에 네임펜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블로그 활동이 뜸했던 이유 1. 좋은 글을 써야한다는 부담2. 일정한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부담3. 완결된 글을 써야한다는 부담4. 아직 글쓰기 습관이 들지 않았던 상황5. 마음 편히 아무 글이나 쓸 여유가 없었던 상황6. 티스토리에 여전히 정을 못 붙이고 있는 상황그러나 결국 이 모든 것이 다 핑계입니다.
클로저 이상용 #클로저이상용 ⚾️ ‘어? #리디셀렉트 에 만화가 있네?’ 가볍게 시작했다가 11권 완결까지 멈추지 못했다. #삼국전투기, #GM 의 #최훈 작가. 스토리텔링은 명불허전이고, 이미 완결이 났으니 보다가 중간에 ‘휴재’ 뜰 위험도 없다. ‘받쳐놓고’ 쭉쭉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마음은 비우려고 마음 먹어서 비워지는 게 아니다. 마음은 정확한 상황판단과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비워지는 것이다.” 이 대사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이 하는 일은 거의가 다 멘탈 게임이다. 멘탈이 잡혔다는 건, 돌아가는 판을 정확히 읽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내가 해야 할 일까지 안다라는 것일 테다. 우리는 고민을 거듭하여 ‘내 할 일이나 잘 하자.’라는 결론에는 도달하지만 정작 무엇이 ‘내 할 일’인..